주제가 있는 책읽기 1. 몇 가지 책(의 구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기>와 <아함경>과 <마의 산>이 그것입니다. 엄밀하게 말한다면, 고민이랄것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고민이 아닌 것도 아닙니다. <사기>와 <마의 산>은 판본에 대한 고민이고, <아함경>은 그 방대한 양에 대한 고민입.. 책 이야기/주제가 있는 책 읽기 2016.01.18
새로운 책 읽기를 위하여... 하나, 이 곳에 글을 적어본 것이 언제인가 합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이 곳을 둘러보다가, 책과 독서에 관련된 이런저런 생각들을 '이 곳'에 남겨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킨도 조금 바꾸고, 카테고리도 조금 손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그 반대입니다. 책과 독서에 관련된.. 책 이야기/책, 그리고 책 2016.01.14
Coleman Hawkins, <the hawk flies high> 모든 분야가 다 마찬가지겠지만, Jazz라는 음악을 듣는다고 할때, 그리고, 어느 특정한 Artist를 주로 듣는 것이 아니고 관련 genre의 모든 영역을 관심 대상에 포함한다고 할때, 역시 중요한 것은 大綱을 아는 것이다. 전체의 흐름과 체계가 잡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지금 듣고 있는 이 .. 음악 이야기/Jazz 2013.03.10
☆☆☆ 2013년, 새로운 글쓰기를 위하여..., 2012년 올해가 이제 두 시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밤이 깊어갑니다. Kenya Peaberry 한 잔을 진하게 내려 마십니다. 이 곳에 블로그를 개설한 것이 3년전 5월이었고, 올해 5월부터 가끔씩 글을 올리곤 했었는데, ..., 그리 활발하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으로는, 내년부.. 살아가는 이야기/작은 기록 2012.12.31
[책] 삶을 닮은 집, 삶을 담은 집 지난 5월의 어느 날, 집에서 차로 20여분 거리에 있는 전원 주택(의 모델 하우스)에 갔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그러한 전원 주택으로 옮길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그 곳엘 가게 된 이유는 아내의 제안 때문이었다. 당시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 있었던 것이었는데, 아내.. 책 이야기/그리고, 그 무엇 2012.09.13
책 읽기, <소설 공자>와 <소설 맹자> 1980년대를 지나온 사람이라면, 작가 최인호 님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물론, 최인호 님은 1980년대의 작가는 아니다. 그 훨씬 이전부터 글쓰기를 해오신 분이다. 많은 편수를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님의 글은 감각적이고 재미있는, 그렇다고, 깊은 내면의 성찰과 대화가 없지는 않은, 대중.. 책 이야기/철학, 사유의 편린 2012.09.09
Jazz 듣기, Miles Davis <E.S.P.> 휴일 아침인데, 잠이 일찍 깼다. 감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는 갑자기 찾아오는 멈출 수 없는 기침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을 이야기 하자면, 그리 이른 시간도 아니다. 아침 6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으니 말이다. 커피 한잔을 내려 마셨다. 아내와 아이는 아직 자고 있는 시간이었고, 무얼 .. 음악 이야기/Jazz 2012.09.09
MILES IN BERLIN 오랜만에 Jazz를, Miles Davis를 듣는다. <Miles in Berlin>, 1964년 실황 앨범이다. Miles의 2기 Quintet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명반이다. <재즈피플>의 편집장인 김광현님의 설명에 따르면, "하드밥에 집중되어 있는 재즈 메신저스 멤버들과는 달리 마일스 데이비스 출신들은 정통 재즈에서 .. 음악 이야기/Jazz 2012.09.08
2012년 5월의 어느 날(들)... 하나. 4월은 잔인한 계절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이유야 어떻든, 나에게는 '5월은 잔인한 계절이다.' 둘. 5월 11일, Fisher 400T를 듣다. 편한 Jazz를 고르다. <Blue Note, Best 100>중 다섯번째 CD와 <Jazz on Cinema>의 세번째 CD... <Blue Note, Best 100> 1. Cannonball Adderley "Somethin' Else" [Highlight of Hard Bop.. 살아가는 이야기/세상 이야기 2012.05.15
2012년 늦은 봄의 삽화 나는 또 다시, 그들의 신뢰를 얻는데 실패하였다. 주어진 환경의 탓으로 돌리고 싶은 마음은 없다. 모든 것이 나의 잘못이다. 아쉬운 것은, 나의 주변에, 나의 위에 드리워진 비정상적인 불통의 장막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거나, 혹은, 보다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제.. 살아가는 이야기/세상 이야기 2012.05.08